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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수많은 연습을 바탕으로 당당히 카피라이터로 입사한 신입사원 김준섭 카피라이터. 많고 많은 글 쓰는 직업 중 그는 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를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엘베스트에서 어엿한 광고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준섭 카피라이터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왜 광고 회사에 취업했나요?

아마 이런 질문에는 다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라거나 ‘광고가 좋아서’ 라고 대답을 할 것 같지만, 저는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가 광고를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광고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창의력 그리고 좋은 문장을 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 능력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가 광고회사의 제작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능력들을 잘 살려서 좋은 광고, 멋진 광고 그리고 재미있는 광고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엘베스트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현재 제작팀에서 카피라이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들어가는 말이나 문구를 적는 것이죠. 이렇게 말씀드리면 단순히 ‘Just Do It’ 같은 나이키의 전설적인 슬로건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예,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이 저의 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광고 문구만 적는 것이 아니라 TV 광고, 지면 광고, 라디오 광고를 비롯하여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통합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짜는 것이 저의 주된 일이기도 합니다. 카피라는 것이 어떤 그릇에 담아 내느냐에 따라서 그 말의 맛이나 무게가 매우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캠페인을 어떤 컨셉과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느냐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죠. 좋은 카피를 팔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와 컨셉도 함께 팔아야 합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최고의’ 혹은 ‘최선의’ 아이디어와 카피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 그렇지 않겠냐마는, 모든 광고쟁이들이 저와 같은 고민들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기 때문에 매우 도전적이면서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광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나 역량,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음, 이 질문은 ‘좋은 광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광고의 종류에는 ‘쉬운 광고’, ‘재미있는 광고’ 등 다양한 광고들이 있지만 저는 결국 ‘다름’ 안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시선과 관점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가 있을 때, 그 광고는 독창적이게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유니크한 광고가 되겠지요.


그렇기에,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남다른 시선과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는 등의 방법 등을 통해서 남들과는 다른 것을 볼 필요가 있겠지요. 결국 이러한 것들이 함께 이루어져 나만의 시선과 관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아직 업무 경험이 짧아서 업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 외로 기억나는 걸 꼽자면, 면접 때가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최대한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써보자고 해서 하고싶은 말을 자기소개서에 다 적었었는데요. 면접장에서 면접관 분이 살면서 이런 자기소개서는 처음 봤다고, 제 자기소개서를 소리 내서 읽으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민망하면서도 기분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Q. 엘베스트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비록 지금은 신입사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배가 될 텐데요.
저는 이왕 하는 회사생활 재미있게, 즐겁게, 웃으면서 하자 주의이기 때문에 회사에 재미있는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광고를 하고 싶으시고, 잘 할 수 있는 분들 중에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분들께서 많이 지원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으신 분들은 제가 유머 점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농담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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